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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권합니다!(21)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샤마임 201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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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권합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당신이 가진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자유는 바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다” 인간은 계속하여 완전을 향하여 진보할 것이며, 2세기가 도래하면 세계는 새로운 신천지를 경험할 것이다. 인간의 이성을 신의 자리에 올려놓았던 합리주의자들은 그렇게 예언했다. 거짓 예언자들이었다. 20세기가 시작되면서 보헤미아에서 올린 한 방의 총소리가 지구를 흔들었고,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포화 속으로 떨어뜨렸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진화론의 어리석음을 폭로한 동시에 인간에 대한 희망을 절망으로 바꾸었으며, 삶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게 했다. 이렇게 실존주의는 시작되었다. 독일은 2차 대전을 시작하면서 유대인들을 집중적으로 살육한다. 그 현장이 빅터 프랭크이 쓴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배경이 된 아우슈비츠감옥이다.


살아남기 위해 동물적 생존욕구를 맨 얼굴로 드러낼 수밖에 없고, 살 수 없는 상황에서 삶의 의미를 집요하게 캐야 하는 이중적 삶을 살아간다. 죽음도 두렵지 않기에 오히려 죽음이 보류된다. 죽음과 절망이 일상인 곳에서 저자는 삶의 의미를 찾는다. 그리고 물러설 수 없는 그것을 찾아낸다. 그것은 선택의 자유다. 불행과 행복은 환경이 아니라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밑줄긋기


“유머 감각을 키우고 사물을 유머러스하게 보기 위한 시도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면서 터득한 하나의 요령이다. 고통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수용소에서도 이런 삶의 기술을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삶을 의미 있고 목적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다.”


“사람이 자기 운명과 그에 따라는 시련을 받아들이는 과정, 다시 말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가는 과정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삶에 보다 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심지어 가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를 제공한다. 그 삶이 용감하고, 품위 있고, 헌신적인 것이 될 수 있다. 아니면 자기 보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잃고 동물과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인간성 가장 깊은 곳까지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랑하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그 사람의 본질을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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