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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칼럼-지식과 사랑의 비례식

샤마임 201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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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칼럼

지식과 사랑의 비례식



‘알면 사랑한다.’ 서울대 최재천 교수가 말했다. 알지 못하면 미워한다는 뜻도 된다. 타자에 대한 미움과 오해는 사랑하지 못한 때문이며, 알고자하는 노력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하면 알려하고, 알면 사랑은 깊어진다. 알지 못하면 오해하고 편견에 사로잡힌다. 사랑은 앎에서 시작되고, 앎은 사랑으로 강화된다. 앎과 사랑은 정비례한다.


어머니를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질문하겠다. 어머니의 고향은 어디인가? 어머니의 혈액형은 무엇이고, 어머님이 좋아하는 음식은 어떤 것인가? 어떤 이는 어머니를 사랑한다하면서 생신이 언제인지도 모른다. 사랑하지 않는 증거다. 사랑하면 알기 위해 애를 쓰고, 사랑하면 더욱 깊이 알려 한다. 우리가 무엇인가에 대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고, 전문가라면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하면서 성경을 도통 읽지 않는 이가 있다. 기도하지 않으면서, 말씀에 순종할 마음도 없으면서 사랑한척 한다. 가식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의 계명을 지킬 것’이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날마다 말씀을 읽기에 게으르지 않을 것이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충만하도록 기도한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결여는 불신과 회의(懷疑)로 나아간다.


하나님을 알자. 힘써 알자. 아는 만큼 사랑하고, 사랑한 만큼 안다. 지식은 사랑 안에서 자라고, 믿음은 신뢰와 헌신을 통해 튼튼하게 자라난다. 믿음의 경주를 하려면 하나님에 대한 전적의탁과 사랑이 우선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알기를 힘쓰자. 시대를 이길 믿음이 생길 것이다.


꿈꾸는 비저너리 정현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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