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을 어떻게 쓸 것인가? (3) 긍정하고 부정하라
서평을 어떻게 쓸 것인가?
3. 자기 주관에 맞게 긍정하고 부정하라
서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것이다. 주체적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두 번째 단계를 뛰어넘어 저자의 의견과 주장에 대하여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서평자의 소신을 밝혀야 한다. 예를 저자가 무상교육을 전학생과 모든 지방에도 확대해야 된다고 주장했다고 하자, 그럼 서평자가 그에 대해 긍정한다면 왜 긍정하는지를 자신의 의견을 첨부하거나 저자의 의견을 강조하면 된다.
‘저자는 ~한 이유로 무상교육을 주장한다. 필자는 저자의 이러한 주장에 대한 전적을 찬성하며, 나 또한 그러한 이유로 어려움을 당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반대한다면 왜 반대하는지를 자신의 논리로 소신있게 적어 나가면 된다.
‘저자의 무상교육에 대한 생각은 전적으로 편견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만약 무상 교육을 실시하면 ~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한 이유 때문에 교육에 치명적인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자신의 의견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저명한 학자의 주장이나 실례 등을 예로 들어 논리를 보강해 주면 좋다. ‘*의 교육학 교수*는 ~의 이유로 무상교육의 허실을 주장했다.’ 는 식으로 하면 된다. 이처럼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부분에서는 작은 소논문의 형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소설이나 에세이 등은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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