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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2012년 12월 12일- 인생을 변화시키는 만남

샤마임 201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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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2012년 12월 12일

인생을 변화시키는 만남


본문 마태복음 1:18-25

찬양 188(만세반석열리니),197(이 세상 험하고)

 

오늘 본문은 만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성공으로 갈 수도 있고, 망칠수도 있습니다. 우연처럼 주어지는 만남들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인생을 바꾸고 변화 시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러한 만남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아무렇게나 대하지만, 잘못하면 큰 낭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어떤 집사님으로부터 자신이 사기꾼에게 당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기꾼은 길을 가다가 길을 묻는다가 우연히 만남 사람이었습니다. 작은 친절을 베풀려는 집사님은 사기꾼의 청산유수(靑山流水)같은 말에 꼬여 자신의 전(全) 재산을 날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죽음의 순간에 생명과 같은 사람을 만나 죽음을 면했을 뿐 아니라 큰 복을 받아 부를 얻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면 이러한 만남의 순간들의 빼곡하게 삶의 매듭에 박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요셉이란 한 청년이 자신의 약혼녀인 마리아와의 만남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둘의 만남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이들은 사랑이란 이유 때문에, 서로 눈이 맞아 좋아했기 때문에 만났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그들의 만남은 결코 작거나 우연한 만남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들의 만남으로 인류를 구속하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태어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소한 만남이 인류의 역사를 충분히 전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남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수학공식처럼 10+10=20이 아닙니다. 10+10=?으로 상상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잘 알지 못합니다. 인생의 모든 키는 바로 이 ‘만남’에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가 만나는 사람, 그가 자주 이야기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그의 인생은 이미 결정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좋은 만남은 좋은 쪽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약혼녀가 자신과 상관없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는 마리아를 죽이거나 고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참으로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마리아 역시 위대한 믿음의 여인이었습니다. 누가복음에보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사가 그에게 와서 성령으로 잉태될 것을 말씀하실 때 마리아는 거부하지 않고, 목숨을 담보로하는 믿음의 고백과 헌신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눅] 1:38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의로운 요셉과 믿음의 헌신을 드리는 마리아의 만남을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오게 했습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핵심입니다. 좋은 사람들은 좋은 일을 이루어냅니다. 그러나 반대로 


나쁜 사람들은 나쁜 일을 이루어 냅니다. 시편1편에 보면 악인의 만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악인은 처음부터 악인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만들어낸 잘못된 만남들이 결국 그를 신앙에서 멀어지게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당하는데까지 이르렀습니다. 삼하 13장에 나오는 암논과 요나답과의 관계가 바로 그런 관계입니다. 인류의 최초의 범죄인 아담의 타락 역시 잘못된 친구와의 만남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


우리의 참된 친구인 예수를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은 ‘만남의 사건’으로 풀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으로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 오셨다는 것입니다. 죽음과 사망의 길을 가는 인류에게 하나님을 친히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 오셔서, 우리를 만나 주셨습니다. 예전에 유행하던 말 중에, ‘인생의 방황은 하나님을 만나면 끝이 나고, 신앙의 방황은 좋은 교회를 만나면 끝이 납니다.’가 있습니다. 어떤 만남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은 달라지게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 인생에 가장 아름다고 가장 지혜롭고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을 만나기를 노력하십시오. 우리의 일상에 숨겨진 하나님의 은혜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반드시 실망시키지 않으시는분입니다.

 

만남은 그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사람은 만나면 만날수록 서로 닮아가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을 계속하여 만나십시오. 새벽기도에도 만나고, 설거지 할 때도 만나고, 회사에서 일할 때도 만나십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닮아갈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여러분의 삶이 더욱 아름답고 고귀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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