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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예배설교-목마른 영혼

샤마임 2012. 9. 22.

중국어예배설교

목마른 영혼

Text: John 4:1-10

 

이곳에 오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고 복주시는 분입니다. 여러분의 삶의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바랍니다.

 

새해가 되어 손자가 할아버지께 새해 안부 문자를 보냈습니다. ‘할아버지 오래 사세요.’라고 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잘 못 보내서 ‘할아버지 오래 사네요.’라고 보냈답니다. 할아버지는 문자를 보고 너무 실망하여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한 글자의 차이지만 뜻은 완전히 변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이러한 실수를 종종 합니다. 마음은 그것이 아닌데 본의 아니게 다른 뜻으로 전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입니다. 사마리아인과 유대인들은 서로 상종하지 않는 원수 같은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갈릴리로 갈 때 지름길인 사마리아를 통과하지 않고 요단동편 길로 돌아서 갔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일부러 사마리아를 통과하여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그러다 야곱의 우물이라는 우물에 도착하여 쉬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한 여인이 물을 길으러 우물로 나왔습니다. 팔레스틴 지역은 낮에는 너무 덥기 때문에 일하지 않고 낮잠을 자거나 쉰다고 합니다. 기온이 무려 50도 가까이 올라가는 살인적인 무더위 때문입니다.

 

이 여인은 하나님을 떠난 인류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 있습니다. 그녀는 이혼을 다섯 번이나 하고 6번째 남자를 만났지만 결코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목마르고 항상 외롭고 항상 우울했습니다. 그녀는 이 땅에는 결코 진정한 기쁨은 없다는 회의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녀를 찾아 가셨고, 그녀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 주셨습니다. 여인은 앞에 있는 사람이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곧바로 종교의 문제로 들어갔습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고 당신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드린다고 하던데 무엇이 진실입니까?(20절) 여인은 ‘어떤 장소’에 하나님이 계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이 따로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곧바로 ‘장소가 아니라 성령과 진리의 말씀’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23절)

 

우리의 실수는 이런 것입니다. 뭔가 특별한 것에 집착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시간, 특별한 장소, 특별한 사람에게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그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말씀이시고 예배의 대상이 되는 예수님이 함께하는 것입니다. 여인은 종교에 대한 편견과 무지로 인하여 바로 앞에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음에도 그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너에게 물을 달라고하는 내가 누구인줄 알았다면 네가 나에게 물을 달라고 했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주실 수 있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모든 것을 행할 수 있는 분입니다.

 

여러분이 믿는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예수님 말고 다른 것을 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떤 사람이 잘못하여 절벽에서 떨어지다 가까스로 나무를 붙잡았습니다. 살려달라고 아무리 외쳐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잠시 후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나무를 잡고 있는 손을 놓아라!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사람은 ‘하나님 말고 다른 사람 없소?’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만을 모시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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