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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예배설교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빌 2:1-11)

샤마임 201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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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예배설교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

빌립보서 2:1-11

 

환영/ 할렐루야 주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찾아오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에게 복 주시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성도들이 본 받아야할 모범이고, 성도가 살아가야할 이유가 되십니다. 부모는 누구나 자신의 자녀들이 자신을 본받기를 원합니다. 물론 나쁜 습성이 아니라 좋은 면에서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아이를 낳았다.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이 아이가 누구를 닮았을까?’를 생각합니다. 이마는 아빠를 닮고, 입술은 엄마를 닮았다고 하면서 좋아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닮은 사람들을 좋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도 남편도 닮지 않는 이상한 아이를 낳았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부모는 아이를 이상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닮는다는 것은 외모가 닮는 다는 것 이상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닮았다는 것으로 한 가족, 한 공동체임을 알게 됩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란 말이 있습니다. 서로 닮은 사람들은 서로 좋아하고, 잘 어울린다는 뜻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하면 주님을 닮을 수 있을까요?

 

사도바울은 여러 가지 방법을 말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이란 단어입니다. 겸손(謙遜)이란 한자의 뜻은 덜어내고, 낮춘다는 뜻입니다. 사도바울은 이것은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어쩌면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본래 교만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무능하고 부족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몇 달 전에 어떤 집사님과 이야기하다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알기로 그 집사님은 믿음도 약하고 세속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사님이 어떤 목사님을 영적이지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 집사님이 훨씬 영적이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그 집사님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 안에도 남을 무시하고 깎아 내리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저 분은 나보다 키가 작아, 저 분은 나보다 공부를 못해, 저분은 나보다 얼굴이 못생겼어 등등 수많은 이유를 찾아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교만한 사람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자기처럼 ‘교만한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가 사실 교만한 사람을 싫어합니다.

 

자 그럼 예수님은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는지 살펴봅시다. 예수는 하나님의 본체 이셨지만 그것을 버리시고 종의 형상을 입으셨습니다. 마땅히 받아야할 영광을 받지 않으시고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수치와 멸시를 대신 받았습니다. 심지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그냥 죽어도 억울하지만 예수님은 아무런 죄도 없으면서 ‘죄인’으로 십자가서 죽었습니다. 오해 받는 것처럼 억울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지난 5월 22일 미래저축 은행 여직원이 아무런 죄도 없는데 돈을 횡령했다는 오해를 받고 검사를 받게 되자 억울하다면 자살을 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아무런 죄도 없는데 도둑놈이라고 말하면 기분이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십자가에서 아무런 죄도 없는데도 죄인이 되셨습니다. 우리를 위해서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신 것입니다. 의인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친히 죄인이 되셨습니다. 단 한마디의 변명도 하지 않으시고 자원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고 그렇게 해야 합니다. 아무리 억울하고 힘들더라도 예수님께서 저주하지 않으시고 축복하신 것처럼 우리도 축복해야 합니다.

 

중세의 신학자요 수도사였던 토마스아 켐피스는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에서 ‘세상의 소리에 귀를 닫고 예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때 진정한 평화를 누릴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은 우리가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행동을 따라고, 그 분의 말씀과 생각을 따라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할 때 주님을 닮아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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