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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물에 빠져 죽다?

샤마임 201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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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물에 빠져 죽다?





잔잔한 호수를 보고 있노라면 오리의 무리가 이러 저리 자유롭게 헤험을 치며 노니는 모습을 봅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이라면 오리처럼 풍덩 물 속으로 빠져들고 싶어지죠. 하지만 수영을 못한다면 그냥 물 속으로빠져드는 '맥주병'이 되고 맙니다. 참 슬픈 일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오리가 물에 빠져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정말? 이라고 의심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오리도 물에 빠져 죽을 수 있답니다. 


자연 상태에서 부화하고 자라난 오리는 절대 물에 빠져 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농장에서 사람에 의해 인공적으로 부화되고 키워지면서 물에 들어가지 않는 오리들이 있습니다. 오리가 오랫동안 물에 들어가지 않으면 기름샘이 마르게 되어 물에 뜰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오리가 물에 뜨는 것은 그들이 가볍기 때문에 기름이 오리 전체를 감싸고 있어서 자연스레 부력이 생기면서 물에 빠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에 적용시켜 본다면, 실천이 없는 신앙, 배우기만 하면서 순종없는 지식만 쌓는 신앙은 영적으로 물에 빠져죽는 오리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적인 능력이 없어지면 오리털에서 기름샘이 말라 물에 젖는 것처럼 영적 무능력증에 걸리고 마는 것이죠. 오리가 물에 빠져 죽기 않기 위해서는 자주 물에 빠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기름샘은 물에 빠지지 않고 자생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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