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어예배설교-은혜의보좌

샤마임 2012. 6. 10.

중국어예배설교

은혜의 보좌

히브리서 4:14-16

 

이곳에 오신 여러분을 주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큰 은혜를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끼리 만나면 행복합니다. 몇 시간을 같이 이야기해도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그러나 마음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은 1분도 견디기 힘듭니다. 마음이 통하는 것은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

동병상련(同病相憐): 同 같을 동, 病 병 병, 相 서로 상, 憐 불쌍히 여길 련

같은 병을 앓은 사람끼리는 서로 불쌍히 여긴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춘추시대 오나라 태자인 광이 왕이 되었습니다. 왕이된 광은 오자서의 도움을 받아 왕이 되었기 때문에 오자서에게 좋으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원래 오자서는 초나라 사람인데 모함을 받아 오나라로 도망친 사람이었습니다. 그때 초나라의 백비라는 사람이 모함을 받아 가족을 잃고 오나라로 도망쳐 왔습니다. 오자서는 광에게 백비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오자서는 대부 피리(被離)에게 힐난을 받았다.

백비의 눈길은 매와 같고 걸음걸이는 호랑이와 같아 그는 살인을 할 관상이니 결코 마음을 허락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충고를 하였음에도 추천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리는 그런데도 왜 천거를 했으냐고 물었다. 오자서는 이렇게 대답했다.

"뭐 별다른 까닭은 없소이다. 하상가(河上歌)에도 '동병상련(同病相憐), 동우 상구(同憂相救)'이란 말이 있듯이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백비를 돕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 이지요."

 

맞습니다. 사정이 비슷하거나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를 불쌍히 여기는 법입니다.

연구보고에 의하면 같은 병을 가진 사람끼리 모여 있으면 회복이 훨씬 빠르다고 합니다.

롬 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与喜乐的人要同乐。与哀哭的人要同哭

 

오래 전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이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슬픈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후에 자신보다 더 일찍 남편을 잃은 사람을 보고 자신보다 더 슬픈 사람도 즐겁게 사는 것을 보고 회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긴 말이 있습니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무면 반(半)이 된다.

 

주님은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우리와 함께 사람이 되셔서 우리의 아픔과 슬픔을 모두 경험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사정을 잘 아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외롭고 슬픈 때를 아십니다.

마태복음 9:36에서 양과같이 길을 잃은 사람들을 주님은 불쌍히 여긴다고 하셨습니다.

他看见许多的人,就怜悯他们。因为他们困苦流离,如同羊没有牧人一般

 

주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자녀를 불쌍히 여기고 언제나 도와주고 싶은 것처럼, 주님도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우리를 도와 주시는 분입니다. 날마다 주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도움을 구하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