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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신앙의 법칙, 강점으로 약점을 보완하라.

by 하늘땅소망 2012. 4. 17.

신앙의 법칙

-강점으로 약점을 보완하라.


취장보단(取長補短)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취장(取長)은 장점을 취한다는 뜻이고, 보단(補短)은 단점을 보완하다는 뜻이다. 장점을 취하여 단점을 보완한다는 말이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모든 사람이 장점만을 가지고 있지 않고, 단점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 많은 단점이 있음에도 어떤 사람들은 매우 탁월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한 가지의 단점 때문에 아무런 능력을 나타내지 못하는 있다. 타인과의 경쟁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두 잘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도록 훈련하고 만들어 가면 된다.


세계적인 카메라 브랜드인 캐논에 얽힌 일화이다. 캐논은 1960년대 사업활장을 위해 고심하다가 복사기 시장을 주시하며 가능성을 보았다. 고도의 광학기술을 요하는 카메라 회사가 비슷한 광학기술을 이용해 복사기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 있었다. 복사기 시장에는 이미 제록스라는 세계적인 회사가 1위의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고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캐논은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당시 연구개발팀에 있었던 케이조 야마지는 이 문제를 고심하며 틈새를 찾기 시작했다. 


그는 먼저 제록스의 특징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제록스는 인지도가 높고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대신 지나치게 비싼 가격 때문에 일반 사람들은 쉽게 복사기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캐논은 대안으로 뛰어난 광학기술을 이용해 작고 값싼 복사기를 만들어 저가로 공급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 전략은 주효했고, 대단한 성공을 거둬 제록스를 위협하기까지 했다. 상대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경쟁하자 당당하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장점으로 단점을 이긴 예는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임진왜란 당시 수군통제사를 맡은 이순신은 열세에 놓인 조선 수군을 이끌고 무적함대였던 왜선과 싸워 23전 23승이라는 불패의 신화를 만들어 냈다. 당시 일본은 전쟁을 위해 수 년 동안 준비하면서 수많은 배와 배를 만들었다. 그러나 조선 수군은 전쟁에 대비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속도도 왜선에 비하여 현저하게 떨어지는 판옥선이었다. 그럼에도 충무공은 23전 23승의 불패의 신화를 만들어 냈다. 어떻게 불리한 조건에서 불패의 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그것은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끌어내어 약점을 보완했기에 가능했다.


이순신은 판옥선이 속도는 느리지만 순간적으로 회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고, 당시 최고 기술로 만들어진 장거리 사격이 가능한 총통을 보유하고 있었다. 왜선은 속도는 빠르지만 회전력이 약하고, 선체 자체가 삼나무로 만들어져 쉽게 부서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신무기인 조총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은 근접거리에서 가능했고, 해상전에서 불리했다. 이순신은 조선 수군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작전을 펼쳤다. 왜군을 유인하여 넓은 바다로 끌어낸 다음 순간적으로 배를 측면으로 돌려 총통으로 원거리 사적을 통해 왜선들을 침몰 시켰다. 또한 거북선을 만들어 왜선을 측면에서 들이받아 침몰시키기도 했다. 크고 빠른 왜선이라 할지도 선체가 약한 탓에 거북선과 부딪히면 속수무책(束手無策)으로  남해의 해저 속으로 침몰 당하고 말았다. 많은 강점은 가진 왜선들도 이러한 이순신 장군의 전략에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패배에 패배를 더하고 말았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강점은 무엇일까? 무엇으로 승리를 얻을 수 있을까? 사도바울은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선언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특징은 영적인데 있다. 성도는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며, 성령 즉 말씀의 검을 가지고 싸우는 사람들이다. 성도의 강점은 말씀이야하고, 순결과 정직과 겸손이란 주특기를 가지고 싸워야 한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간 것 처럼 그리스도인들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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