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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세가지 소원

샤마임 201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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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곳에서 전해 오는 이야기입니다. 욕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보여주는 예화입니다.


세 가지 소원

식탐이 유난히 강한 어떤 청년이 있었다. 그는 신에게 가서 자신의 소원을 들어 달라고 애원을 했다. 그러자 신이 나타나 전 재산을 바치면 딱 세 가지 소원만 들어 주겠다고 했다. 

청년은 시장을 걸어가다 빵이 맛있게 보이는 가계를 지나쳤다. 청년은 먼저 빵을 몇 개 먹다가 신에게 한꺼번에 빵을 먹을 수 있게 해달라고 첫 번째 소원을 빌었다. 그러자 갑자기 몸에서 수십개의 입이 생겨났다. 가계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 청년도 깜짝 놀라 입을 모두 없애달라고 두 번째 소원을 빌었다. 그러자 문제가 생겼다. 하나있던 원래의 입마저 모두 없어져 버린 것이다. 청년은 어쩔 수 없이 세 번째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처음대로 입을 하나만 가지게 되었다. 청년은 공허한 마음과 빈털털리가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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