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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묵상 /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샤마임 2012. 4. 4.

주 달려 죽은 십자가

When I survey The Wondrous Cross



1707년 아이삭 왓츠에 의하여 작곡된 곳이다. 원제는 When I survey The Wondrous Cross이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6:14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고백한다. 그렇다. '결코'이다. 결코 없는 것이다. 십자가를 생각하면...... 내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무엇인가? 왜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는가?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것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것을 자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 석은가?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 할 때에 세상에 속한 욕심을 헛된 줄 알고 버리네

죽으신 구주 밖에는 자랑을 말게 하소서 보혈의 공로 힘입어 교만한 맘을 버리네

못 박힌 손발 보오니 큰 자비 나타 내셨네 가시로 만든 면류관 우리를 위해 쓰셨네

온세상 만물 갖도 주 은혜의 못 다 갚겠네 놀라운 사랑 받은 나 몸으로 제물 삼겠네

아멘!


우리는 끊임없이 '나'를 자랑한다. 나의 키, 나의 학벌, 나의 재물, 심지어 나의 친구.. 등등 그러나 우리는 그것들 때문에 예수께서 죽으셨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나의 자랑은 주님의 고통이며,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야 했던 이유들이다. 사도바울은 그것을 똥으로 여기고 버린다고 말한다. 현대인들은 적자생존의 치열한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친구도 가족도 적으로 간주한다. 주변의 사람들을 수단화시키고 자신을 위한 도구로서 이용할 뿐이다. 스펙을 높이기 위해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없고, '어쩔 수 없다'는 말만을 되풀이 한다. 2천 년 전에도 여전이 그 이유 때문이었다. 소를 샀으니 시험해 봐야하고, 밭을 샀으니 보러 가야 하는 수 만 가지의 이유가 우리 안에 있다.  한 푼이라도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속여야 했고, 경쟁해야 하고, 시기해야 하며, 냉정해져야 한다. 인심도 버려야 하고, 정도 끊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 말이다. 우리는 살기 위해서 너무 바쁜 나머지 우리를 살리는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을 망각해 버렸다.

우리의 시각을 십자가로 다시 옮겨야 한다. 무엇이 우리를 진정 살게하는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 나는 죽었다. 십자가 에서...... '당신은 자신의 장례식을 치렀는가?  장례식을 치르지 않은 자, 즉 수의를 입고 옛 사람을 파묻지 않은 자는 거룩을 체험할 수 없다. 이 죽음의 위기를 거치지 않는 자에게는 거룩은 한낮의 환상이다.'(오스왈드 챔버스, 주님의 나의 최고봉에서) 십자가는 내가 죽었음을 선언하는 것이다. 나에게 속한 모든 것을 버리지 않는 이상 우리는 진정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지 않는 것이다. 모두가 헛된 줄 알고 버려야 한다. 오직 십자가만이 소망이며 희망이다.


영어는 모두 8절까지 있습니다. 한 절 한 절이 가슴 깊은 곳에서 터쳐 나오는 하나님을 향한 절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When I survey the wondrous cross On which the Prince of glory died,

My richest gain I count  but  loss, And pour contempt on all my pride.

Forbid it, Lord, that I should boast, Save in the death of Christ my God!

All the vain things that charm me most, I sacrifice them to His blood.

See from His head, His hands, His feet, Sorrow and love flow mingled down!

Did e’er such love and sorrow meet, Or thorns compose so rich a crown?

His dying crimson, like a robe, Spreads o’er His body on the tree;

Then I am dead to all the globe, And all the globe is dead to me.

Were the whole realm of nature mine, That were a present far too small;

Love so amazing, so divine, Demands my soul, my life, my all.

To Christ, who won for sinners grace By bitter grief and anguish sore,

Be praise from all the ransomed race Forever and forever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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