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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늘을 나는 말 만들기

샤마임 201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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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말 만들기


죽음에서 살고 싶으면 이렇게 말하면된다. 아래는 시우의 <권력의 기술> 이란 책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페르시아의 술탄이 두 사람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 그 중 한 사람은 술탄이 자기 종마를 아끼는 줄 알고 1년 안에 말에게 하늘을 나는 법을 가르칠 테니 목숨을 살려 달라고 했다. 술탄은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날아다니는 말에 자신이 올라탄 모습을 상상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술탄은 죄수의 제안에 흔쾌히 승낙을 했다. 나머지 죄수가 미심쩍은 표정을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말이 날지 못한다는 건 자네도 잘 알잖나.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터무니 없는 제안을 하지? 필 수 없는 일을 1년 미룬 셈인가?" 


"그렇지 않네."


"실제로 내게는 자유로워질 기회가 네 번 생긴 셈이지.

첫째, 그해 술탄이 죽을 수도 있지.

둘째, 내가 죽을 수도 있다.

셋째, 그 말이 죽을 수도 있지.

그리고 넷째는 ... 혹시 말에게 나는 법을 가르칠 수 있을지도 모르지!"


- R. G. H. 시우 1979, <권력의 기술>


결론은 내일 일은 모른다는 것이다. 야고보는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니 자랑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다만 오늘에 충실하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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