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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전자책을 내야하는 이유

샤마임 2018.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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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전자책을 내야하는 이유


메일에 알라딘 알림을 보니 CH북스에서 전자책을 출간했다는 소식이 보입니다. 전자책은 기존의 포멧과 다르기 때문에 종이책에서 다시 손을 봐서 전자책으로 출간합니다. 두 가지 형태인데 하나는 PDF 파일이고, 다른 하나는 epub형태입니다. 기존 텍스트 형태로만 제작되면 epub이 좋지만 epub는 단점도 있습니다. 글자 크기나 형태가 변하는 것이죠. 그래서 고정하는 기술도 사용합니다. 하지만 PDF는 고정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이북은 파일로 존재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입니다. 


종이책은 출판 비용이 최소 천만원 단위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초판이 끝나면 다시 재판에서 그대로 돈이 들어갑니다. 전자책이 많이 팔리지는 않지만 최소한 자료로 남겨 두기에는 좋은 것이고, 종이 책이 잘판된 경우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얼마 전 엠마오 출판사에 절판된 책을 의뢰하니 절판되어 구입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기존의 책들을 epub 형태가 아니더라도 PDF 파일 형태로 가공해 놓는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파일은 저장 공간도 들지 않고 저자와 계약만 적절하게 한다면 수십년은 그대로 가져자도 되는 책입니다.


이제 시대는 점점 변해 갑니다. 전자책을 보완재로 보지만 저는 전혀 다른 개념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존의 책 방식과는 다른 글, 다른 방식으로 책이 출간되야 합니다. 이것은 종이책 스타일의 글이 아닌 전혀 다른 방식의 글이 나와야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종이책보다는 좀더 사적인 글이 전자책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일기나 자신의 개인 글 같은 경우 이북으로 출간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목회자들이라면 설교집으로 이북으로 출간해도 좋을 겁니다. 문제는 설교의 경우는 저작권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법적인 문제만 해결되면 책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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