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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지팡이

샤마임 2018.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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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지팡이

 

모세의 지팡이는 양치기의 지팡이다. 놋뱀이 달린 지팡이와는 다르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종종 모세의 지팡이라고 소개한 사진을 발견하지만, 그것은 가짜다. 진짜 모세의 지팡은 어디에도 없다. 생각해보라. 수천 년이 흐른 뒤에 보존되지도 않은 지팡이가 왜 존재하겠는가? 또한 잘못하면 우상이 될 수도 있는데 왜 하나님께서 그냥 두었겠는가?

 

그렇다면 모세의 지팡이는 어떤 종류의 지팡이였을까? 그가 양치기였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목자들이 가진 지팡이일 것이다. 아래는 모세의 지팡이라는 제목을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다. 모세의 지팡이에 뱀 모양이 있는 것을 볼 때 여호와께서 모세를 보내기 직전 기적을 보인 것을 상상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는 이렇게 생겼을 것이라 상상해 그렸다. 그런데 이런 모양의 지팡이가 목자들이 가진 지팡이일까? 아닌 것 같다.

 

 

이런 모양의 지팡이는 어떻까? 그런데 지팡이가 모세의 키만큼 크다. 지팡이는 사람의 허리만큼 또는 허리보다 조금 더 높게 만든다. 이건 지팡이 아니다. 그냥 말도 안되는 상상력으로 만든 비현실적인 장대다!

 

 

목자들이 사용하는 지팡이는 두 가지다. 하나는 뭉둥이고, 다른 하나는 지팡이다. 작고 굵은 뭉둥이는 늑대로 곰등을 상대할 때는 쓰는 호신용이다. 가끔 집어 던지기도 한다. 고리모양의 지팡이는 양들을 일으키거나 숲풀 등에서 꺼낼 때 사용한다. 

 

목자들이 사용하는 지팡이와 막대기

그림이 너무 억지스럽기는 하지만 아래의 그림처럼 지팡이는 길어서 양의 목에 걸어 끌어 당긴다. 아마도 모세의 지팡은 구부러진 지팡이가 아닐까 생각된다.

 

 

현대의 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실제 지팡이의 모습이다.[사진출처]  하지만 끝이 구부러진 지팡이는 양을 세우고 구하기 위한 지팡이지 늑내나 사자를 막기 위한 지팡이는 아니다.

 

 

모세의 지팡이가 처음 등장하는 곳은 출애굽기 4장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를 통해 기적을 보여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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