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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8. 8:7-13 옛 언약과 새 언약

샤마임 2018. 5. 30.

18. 8:7-13 옛 언약과 새 언약


1. 말씀 읽기


7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8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 9 또 주께서 이르시기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그들과 맺은 언약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들은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아니하였노라

 

10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11 또 각각 자기 나라 사람과 각각 자기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주를 알라 하지 아니할 것은 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라 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3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2. 묵상

 

1) 불완전한 첫 언약

 

첫 언약의 구약의 율법과 장막의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쾨스터는 족장들과 맺은 언약이라고 상기시킵니다. 레위기 26:45에는 그들의 조상들과의 언약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어 원어에는 베리트 리소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레26.4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700pixel, 세로 173pixel )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리소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레26.4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700pixel, 세로 173pixel )’머리또는 첫째’ ‘우두머리라는 뜻의 리손에서 온 것입니다.

 

26:45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 위하여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애굽 땅으로부터 그들을 인도하여 낸 그들의 조상과의 언약(베리트 리소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레26.4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700pixel, 세로 173pixel )’을 그들을 위하여 기억하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그러나 히브리서는 아브라함의 맺은 언약을 언약이라 하지 않고 약속이란 용어만을 사용합니다. 대신 모세를 통해 전해진 율법을 언약으로 표기합니다. 쾨스터는 이러한 용법에 주의하면서 옛 언약이 모세의 율법에 종속된 것들로 인정합니다. 흠이 있는 첫 언약을 불가피하게 다른 언약, 즉 완전한 언약을 찾도록 요구합니다.(7)

 

-첫 언약의 불완전함

 

첫 언약이 불완전한 이유는 언약을 맺은 사람들이 스스로 언약 안에 머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한 후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끊임없이 하나님을 불신하고 시험했습니다. 그들은 악을 지었고, 패역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돌보지 않았습니다.(9)

 

첫 언약의 불완전함은 사람들의 힘으로 하나님의 계명 안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언약을 어길 경우 언약대로 그들을 심판하고 멸절시킵니다. 출애굽 1세대가 모두 광야에서 죽은 이유입니다.

 

이러한 것을 아신 하나님은 새로운 언약을 맺기를 예비하십니다. ‘은 모세의 율법이 지배하는 이 분명히 아닙니다. 그 때가 되면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8) 약속하셨습니다.

 

예레미야 31:31-32

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32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편이었습니다. 출애굽기의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는 결혼식입니다. 아들처럼 부르신(11:1) 입양의 의미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결혼식입니다. 문제는 이성적으로 언약을 지켜야 하지만, 인간 안에 내재된 탐욕은 언약 안에 머물지 못하게 합니다. 옛 언약의 치명적 약점은 사람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는 자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율법은 거룩하고 선하나 지킬 힘이 없다는 것, 그것이 옛 언약의 한계입니다.


2) 새 언약의 우월함


옛 언약에 돌비에 새겼습니다. 기억하기위해 문설주에 기록하고, 돌에 기록하며, 이마에 달았습니다. 가르치고 강론했습니다. 그러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좋은 줄 알지만 지킬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구약의 율법이 그랬습니다. 지키면 지킬수록 키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구약의 율법은 사람은 정죄하지만, 회복시킬 수는 없습니다. 한 쪽 다리가 성하지 않는 불구와 같습니다.

 

- 마음에 기록함

 

새 언약은 생각마음’(10)에 기록합니다. 마음에 기록하기 때문에 지워지지 않습니다. 언제나 기억하고 생각과 마음을 따라 살아가게 됩니다. 옛 언약은 마음이 없기 때문에 망각하고 생각을 소실(消失)하게 됩니다. 성령의 내주심 하심을 통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머물 것입니다.

 

-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

 

친히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입양하십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되고, 하나님은 성도들을 자녀로 부르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실 때 아버지(Πάτερ)’를 먼저 부르라고 요구하십니다. 관계의 변환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우리의, 계신 하늘에

Πάτερ μν ὁ ἐν τος ορανος·

 

- 성령의 가르침을 받음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는 성령의 조명하심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안다는 말은 원어가 본다’(οδ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의 세계에서 눈은 해석과 관점, 그리고 가치를 드러내는 기관이었습니다. 마음과 눈은 같은 것입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보고,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이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물건을 보면 탐욕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해보면, 마음이 원하는 것을 보고, 봄으로 마음이 더욱 강화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순간 탐욕이 그를 지배할 때 자신도 모르게 그 물건을 집어 들고 도망칩니다.


우리는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야기에서도 보는 행위를 발견합니다. 하와는 먹어도 죽지 않는다는 뱀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보았습니다. 보자 먹어도 된다는 수많은 합리적 타당성이 하와를 지배했고, 결국 자신도 먹고 아담에게도 주어 함께 먹게 했습니다.


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옛 어른들이 며느리들에게 먹는 것보는 것행동거지를 조심하라 가르쳤습니다. 현대인들은 미신적인 것이라며 무시했지만 최근 의학이 발달하면서 조상들의 지혜의 탄복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고, 듣고, 행동하고, 먹는 것들을 통해 몸이 반응하고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임신 중에 공포 영화를 즐긴다면 몸은 부신에서 아드레날린이나 노르아드레날린 등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시켜 혈액으로 들여보냅니다. 몸은 긴장 상태가 되고 신체가 망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영향은 고스란히 태아에게도 미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제 하나님은 새 언약 아래에서 성도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시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마음에 내주하심으로 두려움이 아닌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안다는 말은 하나님에 대한 확신입니다. 하나님은 언약 안에 머물지 못한 성도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긍휼히 여기십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작정과 선택은 불가항력적입니다. 또한 성도를 영원까지 견인하심으로 지키십니다. 성도의 견인의 핵심은 긍휼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3) 새 언약은 영원하다


결론은 새 언약은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첫 것은 낡아지고 사라집니다. 그러나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죽지 않습니다. ‘낡아진다쇠한다는 말은 수명이 다 되어 쓸모가 없다는 말입니다. 건전지가 방전이 되어 더 이상 쓸모가 사라진 상태입니다. 새 계명이 생겼으므로 옛 계명은 당연히 폐하게 됩니다.(7:18) 완전하고 새로운 성전이신 하나님과 예수님이 땅의 성막과 제도를 대신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보고 기대하는 것은 수명이 다한 이 땅의 옛 제도가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와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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