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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소설 도서들

샤마임 2021. 8. 11.

기독교 소설 도서들

기독교 서적도 소설이 될 수 있을까? 워낙 교리서적과 성경 강해 서적들이 주류를 이루는 한국 기독교는 '소설'이란 항목이 전혀 없는 듯하다. 그러나 기독교 소설은 어떤 책보다 먼저 나왔고,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20년 안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은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이다. 두 번째 책은 진 에드워즈의 <신의 열애>라는 책이다. 현재 두 권의 책은 아직도 베스트 셀러에서 내려울 줄 모르는 책이다. 

 

 

 

 

필자의 기억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기독교 소설은 김성일 장로의 <땅 끝에서 오다>였다. 아마 사오십대의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쯤 읽어 봤을 책이다. 1983년에 출간된 이 책은 한국 기독교 소설의 신드룸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읽었다. 후작편으로 <땅 끝으로 가다>가 다시 출간된다. 김성일 장로에 대한 이야기와 출간 서적은 [저자읽기-김성일]에서 자세히 다룰 것이다. 어쨌든 김성일 장로의 왕성한 저작 능력과 인기는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린다. 그는 최근인 2015년 더드림출판사에서 <까치와 고양이>를 출간한 이후 아직 조용하다. 아마도 이제 연로한 나이 때문에 더이상 집필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그 어떤 소설보다 기억에 남는 소설이며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 있다. 이청준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이다. 지금생각하니 참 우습다. 이청준은 필자의 고모집 바로 뒷편에 생각다. 그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의 불교 소설을 쓴 작가이다. 그는 종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불교적 성향이 강한 작가이다. 필자도 고향 사람이라 그의 책은 5 권 정도 읽었다. 그런 그가 기독교 소설을 썼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이 책은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고, 맹인인 이요한 목사의 생애를 다룬 책이다. 

   

그리고 또 한 권이 있다. 딸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찾아 나서는 윌리엄 폴 영의 <오두막>이다. 필자가 알기로 현재 이 책은 50만 권 이상 팔린 책으로 알고 있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도 적지 않게 읽었다고 한다. 책이 출간되는 사연도 기가막힌 책이다.(오두막 출간 사연) 아무도 받아 주지 않아 자신들이 출판사를 차려 개인 판매한 책이다. 그런데 대박이 난 것이다. 아마도 지금까지 팔린 권수를 따진다면 백만권의 훨씬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오두막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또 하기로 하자. 

 

한국교회 안에서 소설은 거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문학적 관심이 미미하다는 뜻이며, 극히 보수적이라는 의미다. 문학적 상상력을 불허하지 않는 신앙관은 보수적 신앙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성경은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되는 생각이 지배적인 탓이다. 그럼에도 기독교 소설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습니다. 근래에 지성인들에게 읽히고 있는 최고의 작가는 C. S. 루이스다.

 

우리는  C. S. 루이스를 교리 강연자로 알고 있지만 그는 문학자이다. 가장 유명한 <나니아 연대기>이 저자이며, 기독교 색채를 완전하게 드러낸,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등은 유명한다. 

 

데이비드 A. 드실바 <에베소에서 보낸 일주일>



벤 위더링턴 3세<고린도에서 보낸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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