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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블 히브리서 후기

샤마임 2018. 5. 12.

앵커 바이블 히브리서 후기



  
저자/역자 : 크레이그 R. 쾨스터/우성훈  | 출판사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판매가 : 50,000원45,000원 (10.0%, 5,000↓)
본서는 기독교 초기 박해와 핍박으로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기독교인들에게 새로운 힘과 능력을 주기 위해 기록한 히브리서의 주석과 해설이다. 본서에서 크레이그 R. 쾨스터 박사는 하나님이 새 언약의 실행자인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한 자신의 백성을 결국 인도하실 것이라는 소망과 그 하나님에게 믿음으로 응답할 것을 권면하는 저자의 의도를 잘 드러내고 있다.[더보기▶]







이틀 전에 주문한 앵커 바이블 히브리서가 도착했다. 돈이 궁해서 요즘은 책을 거의 사지 않는데 현재 히브리서를 주해하는 중이라 불가피하게  주문했다. 히브리서 연구 도서 목록은 따로 포스팅해 올렸으니 오늘 앵커바이블만 살펴보자.


다른 주석이 아닌 앵커 바이블을 구입한 이유는 몇 가지 이유가있다.

먼저, 앵커 바이블은 목양적 주해보다 문서 비평쪽에 가깝다. 

둘째, 원어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이부분은 WBC 주석도 충분하지만 앵커바이블과는 많이 다르다. 

셋째, 비평적이지만 목양적 주해를 가미하하고 있다. 


세 가지 이유 만으로 충분하리라. 현재  WBC히브리서를 보고 있지만 이상하게 입맛에 맞지 않는다.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힘들지만 앵커 바이블 히브리서를 주문했다. 하단에 1:1-4 주해  일부를 스캔해 올렸다. 저작권상 더 이상 힘들기 때문에 더 자세한 내용은 구입해서 알아보기를 권한다. 


일단 나의 느낌이다. 


첫째, 성경에 천착한다.


기존의 앵커 바이블보다는 좀더 성경 자체에 천착한다. 즉 목양적 주해가 적지 않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환영이다. 누가복음의 경우는 과한 비평 때문에 많이 아쉬웠다. 


둘째, 원어의 의미를 충분히 살려 준다. 


필자도 성경 주해를 할때 반드시 원어를 참고한다. 기본적으로 넬슬 알렌 27판을 보며, 비교가 필요하면 <Byzantine Majority Text 2005>도 참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  비교할 필요는 거의 없다. 다만 원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내기는 일반인으로서는 쉬지 않다. 이 부분에 있어서 앵커 바이블 히브리서는 충분히 살려 준다. 


1:2을 주해한 부분을 읽어보면(아래의 이미지 참조) 


성경에 나타난 종말론적 인용들을 첨부했다. 다른 부분을 주해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풍성한 예들은 성경을 주해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셋째, 해설부분에서 강해형식으로 풀어내 준다.

이것은 본문이 가지는 의미를 목양적 관점으로 재구성한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설교로 바로 사용할 수는 없다. 또한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설교를 준비할 때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넷째, 서론을 히브리서를 잘 개요한다.

단지 개요는 아니다. 히브리서를 총체적으로 바라보도록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히브리서 신학에 가깝다. 


이 정도면 오만 원의 가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다. 히브리서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1:1-4 주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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