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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제물은 수컷이어야 하는가?

샤마임 2018.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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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제물은 수컷이어야 하는가?



신대원 수업 시간에 창 4장의 아벨의 제사를 놓고 왈가왈부한 적이 있다. 그때 교수님은 아벨의 제사 때 사용한 양은 암컷이다. 암컷은 하나님께 드려질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은 구속사적으로 볼 수 없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그런데 내가 알기로는 분명 제사법에 암컷으로 드려도 된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다. 성경은 자주 읽었지만 주의 깊게 고민하지 않아서 감이 왔던 것이다. 물론 그 일로 그 교수님을 찾아가 논쟁하거나 대들지 않았다. 일단 성경에 기록된 암컷에 대한 기록들이다. 
 
  
레위기 3:1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레위기 3:6 만일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는 화목제의 제물이 양이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드릴지며
  
레위기 4:32 그가 만일 어린 양을 속죄 제물로 가져오려거든 흠 없는 암컷을 끌어다가
  
레위기 5:6 그 잘못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속죄제를 드리되 양 떼의 암컷 어린 양이나 염소를 끌어다가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의 허물을 위하여 속죄할지니라
  
  
어떤 사람은 번제는 수컷만 드려야 한다고 한다. 그것은 레위기 1장에서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아벨의 제사가 번제였을까? 즉 모세의 율법이 정한 기준으로 이미 존재하고 있던 제사를 평가할 수 있을까? 바로 그 점이 모호한 것이다. 만약 번제라고 한다면 수컷이 맞다. 그러나 화목제 등은 암컷도 상관없다. 
  
  
또한 아벨의 제사는 하나님께서 받으셨다. 그렇다고 한다면 아벨이 드린 제사는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전제하지 않는 제사는 그 어떤 제사도 하나님께서 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단순한 번제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속죄의 차원에서 아벨의 제사를 보아야 옳다. 
  
 


일단 원어를 보면 양의 첫 새끼에서 스토롱코드 6629번으로 여성명사를 사용하고 있다이것은 양이 수컷이 아니라 암컷임을 말하는 것이다그런데 특이하게 1062는 여성명사 임에도 맏아들또는 장자권을 상징한다동일한 단어가 창 25:33에서 에서가 야곱에게 장자권을 팔았다는 구절에 들어가 있다
  
  
창 25:33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또한 신 21:17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된다
  
신 21:17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
  
  
아벨의 제사에서 ''이란 단어는 장자를 의미하며그것이 암컷이라 할지라도 동일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의미로 보아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아벨의 제사에서 드린 예물이 암컷이라 할지라고 구속의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틀리지 않다.
  
  
왜냐하면 죄를 사함 받지 못한 제사는 하나님께 열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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