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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공부법: 깊은 공부로 승부하라

샤마임 201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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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공부법: 깊은 공부로 승부하라

도미노공부법

권종철/다산에듀




 

중학교때까지만해도 공부를 그리 잘하던 아이가 고등학교 올라가더니 뒤에서 맴돌고 있다. 왜 이러는 것일까? 엄마는 이해가되지 않는다. 옆집 철민이는 중학교 때 중상 정도에 머물더니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계속해 반에서 1.2등을 다투고 있다. 이게 무슨 조화일까? 고등학교에 올라가자 성적이 뚝 떨어진 아이를 위한 진단과 해법이 나왔다. 


권종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철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시험인 MEET/DEET 언어추론 분야 등 강의했다. 소위 말하는 제일 잘나가는 1타 강사였던 그다. 그가 이제 공부 잘하는 방법을 알려 주려고 한다.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보는 것. 책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는가를 가늠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책은 한 가지 물음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 책은 한 가지 물음.


중학교까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갑자기 공부를 못하는 이유가 뭘까?


바로 이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시중에 수많은 공부 책이 있으나 생각 외로 실천하기 힘들고 뻔한 이야기를 다룬다. 심지어 이렇게만 따라하면 우등생이 될 수 있다는 미끼도 던진다. 그러나 그 책을 읽는다고, 그렇게 따라 한다고 공부 못하는 학생이 공부를 잘하지는 못한다. 이유가 뭘까? 안 하기 때문이다.(8) 그럼 공부를 하기 만 하면 잘 할까? 답은 그렇다! 이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다. 왜냐하면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은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다. 그 변수들이 합해져 어떤 학생이 우등생이 되고, 어떤 학생은 열등생이 된다. 그 변수를 잡는 것. 바로 그것이 도미노 공부법이다.

 

도미노는 가장 앞의 세워놓은 것을 쓰러뜨리면 나머지 뒤에 있는 것들이 줄줄이 쓰러지는 게임이다. 문제는 가장 앞의 것을 잡는 것이다. 그것을 잡지 못하면 공부는 물 건너 갈 것이다. 저자는 중학교에서 공부 잘하던 아이들이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갑자기 공부 못하는 이유를 찾아 나선다. 가장 앞의 도미노, 그 녀석을 잡아야 한다.

 

진단. 공부 못하는 이유를 찾아보자. 중학교까지 공부 잘 하던 학생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성적이 뚝! 떨어지는 이유가 뭘까? 이유는 간단하다. 벼락치기 공부법 때문이다. 네 가지의 공부 유형을 정리한 다음 가장 문제가 되는 유형은 중학교 때 공부를 잘했지만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다. 이 학생은 중학교 때까지만 공부 잘하는 잘못된 공부습관이 배여 있다.

 

잘못된 공부습관이란

중학교까지는 대체로 깊은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얕은 공부가 통하는 시기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지금까지의 공부유형 자체가 통하지 않는다. 중학교까지는 대충해도 통하지만, 고등학교는 깊고 넓어져 대충하면 답이 없다. 결국 오랫동안 공부해온 저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공부를 못하는 치명적 결함은 학교는 자는 곳이고, 학원은 공부하는 곳이라는 잘못된 생각 때문이다. ‘객관적인 증거나 논리에 따른 진실이 아니라 직감이나 결단, 용기에 근거해 진실이기를 믿고 싶어 하는 개념이나 사실을 트루시니스(trustiness)라고 부른다.(41) 잘못된 정보를 흘려보냄으로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믿어 버리는 것이다. 가장 왜곡이 심한 곳이 바로 학원이다. 학원은 공부하는 곳이 아니다. 공부는 자기가 한다. 학원은 먼저 가르쳐 줌으로 아는 것처럼 속인다. 선행학습의 병폐다. 학원이 선행학습을 시키는 이유는 부모가 원하기 때문이다.(65) 학원은 아이들은 상품처럼 다룬다는 것을 잊지 마라. 선행학습에게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의 이름은 반복학습’(72)이다. 반복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기계적 반복을 통해 주술처럼 사용하면 결코 바른 공부법을 찾을 수 없게 된다. 학원의 병폐는 공부할 시간이 없는 것으로 이어진다.(80) 학원 뺑뺑이에 빠지면 스스로 공부할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즉 구조적으로 공부를 못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공부 잘하는 방법은 자신이 직접 하는 수밖에 없다.

 

공부를 자신의 힘으로 하는 것. 

가장 탁월한 공부법이지만 공부를 해본 사람은 안다.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래서 공부의 첫 단추를 꿸 수 있는 단추, 즉 첫 도미노를 찾아야 한다. 도미노는 너무 작아서 다음 도미노를 넘어뜨리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방향이 잘못되어 엉뚱한 곳으로 가지 말아야 한다.(165) 적당하고 정확한 도미노 찾기가 관건(關鍵)이다. 첫 번째 도미노의 자격은 이렇다.

 

1.당신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당신이 할 수 있는 문제)여야하고

2.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그 일을 함으로써), 

3.다른 문제들을 쉽게 해결해야(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듦

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즉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 첫 도미노 인 셈이다. 그렇담 학생에게 첫 도미노, 즉 가장 중요한 과목은 무엇일까? 국어다. 모든 문제는 언어로 시작한다. 문제 풀이는 독해와 이해가 있어야 그 다음 답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깊은 공부로 가기 위해서는 이해력을 키워야 하는데 국어가 바로 이해력을 키우는 과목이다.(176)

 

독해가 왜 중요한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독해력은 어렸을 때부터 폭넓은 독서’(181)를 통해 만들어진다.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이 아니라 독서의 경험 그 자체이다.’(181)

 

한국 사람의 일년 독서량이 평균 1권도 되지 않는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 진정한 공부에 대한 열망이 없다는 뜻일게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공부혁명은 다른 것이 아니라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도미노 공부법은 기술이 아닌 마음의 문제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공부의 이유를 찾고, 공부할 마음을 정한다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도미노 공부법! 진정한 삶을 찾아가는 고귀한 수단이다.



도미노 공부법
국내도서
저자 : 권종철
출판 : 다산에듀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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