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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명저(고전)를 찾아

샤마임 201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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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명저를 찾아


기독교인들이 읽어야할 고전 목록을 작성중이다. 지금까지 기독교 고전으로 알려진 책들을 선별하고, 다방면에서 필요한 책들을 선별하여 신앙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책 읽기를 시도할 생각이다. 기독교 명저나 고전이란 이름으로 출간된 책을 살펴보니 몇 권이 보인다. 


1. 기독교 명저 60선 (편집부/종로서적/1996)

먼저는 <기독교 명저 60선>이란 제목으로 1996년 종로서적에서 출간된 책이 있다. 아마도 기독교 고전이나 명저를 중심으로 소개한 책으로는 처음인듯 싶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헌책방 여러곳에서 판매중이라 희귀본까지는 들어가지 않을 성 싶다. 그러나 곧 없어질 수도 있으니 자료용으로 사두면 괜찮은 책이다. 가격은 200원에서 6000원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마도 책의 질에서 차이가 나거나 책을 보는 서점 주인의 관점이 달라서일 것이다. 어떻게 소개를 하고 있는지 사뭇 궁금하다. 

http://www.hanabook.co.kr/goods_detail.php?goodsIdx=215545



2. 리처드포스터가 묵상한 신앙고전 52선(리차드포스터/두란노/1998)

'영혼의 부흥을 위한 보고'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한 때 한국 기독교인들이 열정적으로 반응했던 리차드 포스터의 책이다. 영성운동을 주도하는 리처드 포스터는 자기만의 기준을 정하고 기독교 신앙고전 52선을 책에 담았다. 아마도 기도와 영성 부분에 많은 할애를 한 듯하다. 앞선 종로서적과는 사뭇 다른 목록을 제시하고 있어 비교하며 읽으면 좋을 책이다. 




3. 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가장 최근의 책은 송광택 목사가 펴낸 <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이다. 평단 문화사에서 출간되었으며, 42권에 대한 간략한 서평이 담겨있다. 특이한 점은 기도, 지식이 있는 믿음, 행동하는 믿음, 기독교 문학, 영적 거인들의 명저, 일기와 전기 등으로 분류해 연대기가 아닌 주제로 나누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구조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4. 캘빈 밀러와 함께 영성 고전 읽기

미미하기는 하지만 한 권이 더 보인다. 캘빈밀러가 쓴 <캘빈 밀러와 함께 영성 고전 읽기>다. 판매지수도 낮고 나도 검색을 통해 처음 알게된 책이다. 아마도 한국 정서와 잘 맞지 않기 때문에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제목이 알려주듯 영성에 관련된 책만을 소개하고 있으며, 서평이라기보다는 에세이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계가 모호하다. 나 또한 저자인 캘빈 밀러에 대해 금시초문이라 이렇다한 평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대체로 한국인의 정서에는 약가 엇박자인 것은 분명하다. 아니면 알아보는 눈이 없든지. 

갓피플에서는 리차드 포스터와 송광택, 캘빈 밀러 세 권을 묶어 기독교 고전 소개책으로 판매하고 있다. 



5. 리처드포스터와함께하는영성고전산책

책소개는 아니다. 이책은 고전에서 찾아낸 문장을 발췌하여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두란노에서 출간한 책인데 독자들의 좋은 호응은 얻지 못한 것 같다. 




6. 청교도 고전으로의 초대

켈리 카픽 | 랜들 글리슨의 책을 부흥과 개혁사에서 2009년에 번역하여 출간한 책이다. 일반 고전이 아닌 청교도 고전을 소개했다. 청교도 매니아로 알려진 김귀탁 목사의 번역으로 깔끔한 번역과 명료한 문장이 돋보인다. 2만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는 책이다. 청교도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청교도 서적을 찾는 지침서로 삼으면 좋다. 


7.기독교고전총서 세트 - 20


두란노에서 야심차게 출간한 책이다. 모두 20권으로 이루어진 셋트로 가격이 무려 72만원에 이른다. 기독교 교회사에서 큼직한 저자들의 책을 번역했다. 그러나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필자로서는 알 수 없으니 약간의 망설여 진다. 책도 중요하지만, 번역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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