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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권합니다!] 청년 설교자의 예수 찾기 / 서종현/샘솟는기쁨

샤마임 201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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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권합니다!

청년 설교자의 예수 찾기

서종현/샘솟는기쁨

 





삶이 책이다. 삶이 있는 책이 진짜 책이다. 난 서종현의 <청년 설교자의 예수 찾기>를 읽으며 그것이 진실임을 다시 확인했다.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했다. 소문으로만 듣던 것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다. 고신대 전 학장이었던 현유광 목사님과 곽동현 목사님으로부터 파송 받아 전국 소년원을 설교를 시작한 저자. 그는 청소년 사역뿐 아니라 신학교에서 목회자들에게 청소년에 대해 강의도 한다. 삶이 있었기에 가능하고, 그동안 달려온 사역의 현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이 책은 만남의 이야기다. 불편하여 소외되고, 불안하여 배제된 아이들과의 만남의 이야기다. 소년원에서 만났고, 어두운 뒷골목에서 만났고, 미혼모 보호소와 산부인과에서 만났다.


어떤 만남이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관계가 맺어진다. 처음 만났을 때는 몰랐지만 돌아보면 친구가 되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동역자가 되어 있기도 하다. 아무런 기대 없이 참석한 소년원 신앙수련회에서 만난 강사가 우리 탁이 형님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32)


스무 살 때부터 힙합을 들고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뛰어 다녔다. 아직 관점이 미성숙한 시기에 사람들은 그를 삐딱한 놈이라 했다. 그러나 지금은 부르고 싶어도 모시기 힘든 청소년 전문 사역자가 되었다. 찬양을 만드는 선교회 주청 프로젝트 대표이자, 마켓넘버원이란 힙합팀 리더이기도 하다.

 

한해 200회가 넘는 강의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는 십대시절 폭력적이고 학교 부적응자, 즉 꼴통이었다. 자퇴를 결심하던 어느 날 영어 과외 전경일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하며 라면을 먹게 된다. 사부로 부르던 전경일 선생님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공교육이 싫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검정고시로 패스하고 대학에 진학한다. 그러나 다시 대학을 버리고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양털 공장에서 일하면서 스무 살을 시작하고, 사무실도 갖게 되고 큰 성공을 거두나 1997IMF가 오면서 순식간에 망한다. 이도저도 못하고 빚만 늘어갔다. 결국 생존을 위해 선택한 것이 영어 과외였다. 성공을 향해 달렸던 그는 실패와 함께 주변의 친구들도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정말 소중한 것은 함께 식탁에 앉아 라면을 먹을 수 있는 친구였다. 재산은 재물이 아니라 십대 때 만든 추억이다. 그분의 충고로 자신을 향한 도전과 꿈을 시작한다. 꿈은 혼자가 아닌 함께였다.


사부는 라면을 더 맛있게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야 한다고 했다. 추억은 함께 나누어야 내 것이 아닌 우리의 것이 된다고 말이다. 중요한 것은 성공아닌 함께라는 점. 이것이 사부가 말하는 라면철학의 핵심이었다.”

나도 그렇게 믿는다. 성공은 재산이 아니라 함께라고.










청년 설교자의 예수 찾기
국내도서
저자 : 서종현
출판 : 샘솟는기쁨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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