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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칼럼] 늑대의 본심(本心)

샤마임 2014. 10. 26.

[중고등부칼럼] 

늑대의 본심(本心)


양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늑대는 양떼들에게 접근하려 했지만, 양떼 주변으로 개들이 있어서 접근할 수가 없었다. 한참을 궁리하던 늑대가 양떼들에게 사신으로 보냈다. “우리 늑대들과 양들은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데 공연히 개들이 가로막고 있어서 위화감(違和感)을 조장하고 있으니 개들을 우리에게 넘기면 평화로운 시대가 찾아 올 것입니다.” 늑대들의 사탕발림에 넘어간 양들은 개들을 모두 늑대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늑대들은 개달을 순식간에 잡아 죽였다. 개들이 사라진 양떼들을 보고 늑대들은 침을 흘렸다. 결국 개들이 사라진 양떼들은 모두 늑대의 밥이 되고 말았다.

뱀의 유혹에 넘어간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음으로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 되었다.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게 되었고, 원수처럼 미워하고, 땅에서는 엉겅퀴가 나왔다. 아무리 수고해도 수고의 대가를 받기는커녕 비참한 지경에 빠지게 된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는 세상을 배회하다 죽음을 맞이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죄를 얕잡아 보면 안 된다. 죄는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것이라도 반드시 대가를 받게 되어 있고,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다. 사단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교묘히 접근하여 사람에게 위로자와 친구처럼 다가왔다. 영적 분별력이  없던 하와는 뱀의 유혹에 넘어가 결국 자신뿐 아니라 남편에게도 죄를 짓게 하여 함께 하나님의 저주에 이르게 된다. 모든 것은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 한다. 술 한 잔, 담배 한 개, 한 번의 거짓말, 한 번의 도둑질로 시작한 것이 결국에는 그를 삼키고 영원히 멸망시켜 버린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고 했다. 우리가 사소하게 저지르는 죄들은 어느 순간 우리를 삼키고 영원한 멸망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사단이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두루 찾는다고 했다. 방심하는 순간 사단의 먹이가 될 수 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믿고 나아가자.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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