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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극동방송] 자족연습 / 존 맥아더

샤마임 2014. 9. 17.

[부산극동방송] 2014년 9월 15일

자족연습 존 맥아더






 

가을이 깊어가는 9월입니다. 지난주는 추석이었는데 잘 보내셨는지요? 저도 평안히 잘 보냈습니다. 지난 주 아들이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인사를 했습니다. 맞습니다. 벼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죠.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 성숙할수록 고개를 숙이고, 겸손해지는 법입니다. 가을이라 성숙한 믿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지네요. 그래서 오늘 미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목사님인 존 맥아던 목사님의 <자족연습>(토기장이)을 준비했습니다.

 

2008년 즈음에 SK브랜드 관리실에서 웃음에 관한 실태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한국 20-50세의 남녀 500명을 조사했으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한국인은 하루 평균 10회를 웃고, 한번 웃을 때 8.6초가 걸리고, 하루 평균 90초를 웃는다고 합니다. 일생을 80년이라고 가정하면, 평생에 30일만을 웃는다는 추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걱정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6분이며, 일생으로 계산하면 약 10년 정도를 걱정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웃음은 90초, 걱정은 3시간 6분. 실로 어마어마한 차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하루에 몇 번 웃고, 걱정은 몇 시간 하는 것 같습니까? 오늘부터 웃는 연습하면 어떨까요?

 

그런데 연급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건 아닐 겁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걱정이 많은데 웃는 연습한다고 그것이 해결될 리는 만무하죠. 먼저 걱정하는 습관을 버려야하고, 걱정의 이유를 뿌리 뽑는 것이 우선일 겁니다. 성경에도 보면 '근심하지 말라' '걱정하지 말라'는 표현이 굉장히 많습니다. 마태복음 6장에도 25절, 31절, 34절에 세 번이나 나오고, 바울의 옥중서신이 빌립보서 4:6에도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좋습니다. 지금부터 존 맥아더 목사님께서 들려주는 ‘걱정하지 않고 사는 법’을 배워 봅시다.

 

존 맥아더 목사님은 걱정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자족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는 비결이 ‘자족’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자족하는 삶에 대한 아홉 단계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단계, 하나님의 세밀한 돌보심을 관찰하라

혹시 <셜록 홈즈>의 저자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그렇죠. 영국의 아서코난 도일인데 의사출신입니다. 에든버러대학의 의학박사입니다. 그는 셜록홈즈라는 명탐정을 창작해 냈는데요. 셜록홈즈는 자신을 찾아온 사람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있었다는 것과 그가 의사였다는 것도 단박에 알아냅니다. 의뢰인이 셜록홈즈가 빈틈없이 추리해내는 것을 듣고 깜짝 놀라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셜록홈즈는 너무나 간단하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관찰이 습관처럼 몸에 배어 있습니다.”

 

관찰하는 훈련을 계속하다보면 순식간에 관찰대상의 성격과 과거까지 꿰뚫어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왓슨이란 친구에게도 ‘자네는 사물을 보기만 하고 관찬을 하지 않는군’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염려도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염려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깊이 관찰, 즉 묵상하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제자들에게 들의 백합화를 보고, 하늘의 나는 새를 바라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라고 말씀합니다. 들풀도 입히고, 새도 먹이신다면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어떻습니다. 걱정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깊이 생각하지 않는 피상성에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 기도하라.

두 번째 단계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면서 첫 시작을 이렇게 하라고 말합니다. ‘아버지!’ 무슨 말입니까? 너희는 고아가 아니다. 하나님은 너희의 아버지다. 너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죠. 하나님을 믿지 못하면 기도하지 못합니다. 믿어야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먼저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모셔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며, 우리의 마음은 그대로 비워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욕심과 욕망, 근심과 걱정이 대신 차지하게 됩니다. 빌립보서 4:6-7

 

[빌] 4:6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세 번째 단계, 겸손으로 주님께 근심을 맡겨라

세 번째는 근심을 주께 맡기는 것인데,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겸손’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과도한 걱정은 교만에서 온다고 말합니다. 아담의 타락의 본질은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독립적인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보다 자신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교만이 숨겨져 있습니다.

 

[시]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네 번째 단계,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라

조지 물러는 “걱정의 시작은 믿음의 끝이요, 참믿음의 시작은 걱정의 끝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103쪽) 이 글을 읽고 마음속에서 ‘쿵’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걱정이란 결국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맥아더 목사님은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라’는 표현은 히브리서에 찾습니다. 히브리서12장1-2에 보면

 

[히] 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히]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마라톤 선수가 달리기를 할 때 무거운 짐을 다 벗어 버리고 달리기에 가장 적합한 복장을 하듯 우리의 삶도 그래야 하는 것이죠. 믿음으로 주님을 보는 것은 세상에 대한 욕망과 욕심을 끊고, 삶의 진정한 가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마치 노아가 홍수를 대비해 모든 물질과 시간을 방주를 짓는 사용한 것처럼 말입니다.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면 결국 아무 것도 못하는 경우가 많죠.

 

다섯 번째 단계, 나를 지키는 이들과 풍성한 교제를 나누라.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교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홀로 믿음의 싸움을 하다보면 지치기 쉽고,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이때 기도의 동역자, 은혜를 나눌 믿음의 동지를 만들면 훨씬 쉬워집니다. ‘교회’라는 뜻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지 않습니까? 영적 성숙을 위해서도 교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제는 소그룹이나 구역모임 시간에 이야기하는 것으로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교제는 하나님의 도우심의 체험을 공유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지체를 섬기는 것도 포함합니다.(133쪽) 어떤 의사가 우울증 걸린 환자에게 ‘봉사’ 처방을 내렸다고 하죠. 우리들의 걱정은 많은 부분 내 자신에게만 골몰하고 다른 지체를 돌아보지 않음으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섬기고 봉사하다보면 어느새 걱정이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섯 번째 단계, 연약한 사람들, 이렇게 섬겨라.

세상에 사랑할 수 없는 사람 없고, 사랑 받을 자격 없는 사람 없다고 했습니다.

 

일곱 번째, 하나님이 누리시는 하늘의 평강을 구하라

살후 3:16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인간이 만들어낸 평강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다릅니다. 성경을 보면 ‘주께서 친히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고 간구합니다. 평강의 원천은 하나님입니다. 평강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고후] 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평강이 오는 방식은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면 되는 것이다.(182쪽)

 

여덟 번째 단계, 감사의 영으로 불평을 몰아내라.

걱정을 몰아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감사하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언제나 불공평합니다. 그러나 감사할 수는 있습니다. 나의 삶은 항상 부족해 보입니다. 그러나 감사할 제목은 분명히 있습니다. 감사를 생각하고 찾다보면, 우리의 삶 자체가 감사라는 알게 됩니다.

 

아홉 번째 단계, 자족하는 삶, 당신도 누릴 수 있다.

마지막 단계는 확신입니다. 확신은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나오는 것이죠.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 보시면 됩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인사드립니다. 정현욱목사였습니다.




  
저자/역자 : 존 맥아더/김애정  | 출판사 : 도서출판 토기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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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당신을 돌보고 계신데, 왜 염려하는가?염려를 버리고 자족으로 나아가는 9가지 원리- 장경철 교수, 한기채 목사 추천 -하나님의 사람은 염려하지 않는다'내일을 준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내일을 염려하는 것은 죄이다.'온갖 염려로부터 해방되어 자족을 누리고 싶다면,이 책의 시편 치료법과 스터디 가이드를 적극 활용해보라!불평과 두려움으로 내모는 영혼의 치명적인 독,염려를 제거하라!하나님이 누리신 절대평강, 당신도 누릴 수 있다.'염려'(worry)라는 말은 '억제하다', '억압하다'라는 의미인 고대 영어 wyrgan에서 유래했다. 우리의 마음을 억압하는 게 염려라는 점에서 참으로 적절한 말이다. 성경은 전능하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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