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들리는 말이 아닌 보이는 말이 되고 싶습니다.

샤마임 2014. 2. 20.

들리는 말이 아닌 보이는 말이 되고 싶습니다.


마태복음 12:38-50


스스로 거룩한 체하는 바리새인들이 끊임없이 예수님을 괴롭힙니다. 안식일에 사람을 치유하는 것을 두고 계명을 어겼다고 고집하고, 귀신들린 사람을 치유하니 귀신의 왕을 힘입어 고쳤다고 억지를 부립니다. 오늘은 표적을 달라고 다그칩니다. 믿으려는 심산은 없고, 오로지 주님을 고발하고 트집 잡으려는 계교(計巧)만 있을 뿐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어찌 해야 할까요. 진심을 보여줘도 믿기는커녕 트집만 잡고, 진실함으로 대해도 간교하게 속이려는 이들에게 말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보면 낙심이 되고 그만 두고 맙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주님은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더니 드디어 입을 열어 책망하십니다. 요나와 남방 여왕 이야기를 끌고 와서 그들이 너희들을 심판하겠다고 합니다. 요나보다 더 크고, 솔로몬과 비교할 수 없는 분명하고 탁월한 진리의 말씀을 듣고 회개는커녕 꼼짝도 하지 않는 이들을 심판한다고 합니다. 일곱 귀신 비유도 듭니다. 말씀으로 채우지 않으면 나갔던 귀신이 친구들을 데리고 들어와 형편이 더 악하게 된다고 하십니다. 불신의 세대, 완악한 세대에게 주는 주님의 경고입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 또한 말씀으로 충만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삶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교만과 태만, 부정과 더러움을 채우고 싶을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욕심은 더욱 완악하고 교만하게 만듭니다. 내 안에 주님을 가득 채워야 합니다. 끊임없이요. 날마다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이것저것 한답시고, 바쁘다는 이유로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는 삶을 경고하시는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들이 주님의 가족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저는 이 말씀이 두렵습니다. 말씀대로 살지 못한 때가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은혜가 아니면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더 감사하고 더 헌신하고 싶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말을 잘합니다. 삶이 없어서 문제입니다. 헛된 말은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 하지만(37절) 순종은 주님을 기쁘게 합니다. 열매 없는 말만은 그리스도인 아니라 묵묵하게 삶으로 말을 보여주는 제가 되기를 다짐해 봅니다. 들리는 말보다 보여주는 말로 살아가겠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힘을 주십니오. 주님!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