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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칼럼] 큐티: 말씀 읽기의 힘

샤마임 2014. 1. 25.

큐티: 말씀 읽기의 힘


문법학자가 기를 가다 앞을 보지 못하고 우물에 빠졌다. 살려달라고 한 참을 애원해도 지나는 사람이 없어 애만 태우고 있었다. 마침 한 목사님이 길을 가다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우물을 들여다보았다. “당신은 왜 거기에 있소?” “나는 문법학잔데, 불행히 깊이 생각하다 그만 이 우물에 빠지고 말았소. 나를 좀 구해 주시오.” “알았소. 밧줄이 사다리를 가져와 당신을 구해 줄 테니 조금만 기다리시오.” “잠깐! 당신은 방금 문법이 틀렸소. 밧줄‘과’ 사다리라고 해야 하오. 고치는 것이 좋겠소.” “그게 그렇게 중요하다면 내가 완벽하게 문법을 배울 때까지 거기 그냥 계시지 그러시오.” 하고는 떠나 버렸다.


성경을 읽다보면 정말 중요한 것은 놓치고 의미 없는 문자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사탄은 굶주린 예수님께 찾아야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돌로 떡을 만들라고 유혹한다. 질문의 의도는 ‘당신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냐?’가 아니다. 사탄은 알면서 헛된 곳으로 마음을 돌려 시험께 빠뜨리려는 것이다. 말씀으로 물리치자, 사탄도 기록된 말씀으로 유혹한다. 성경에 있지만 왜곡된 말씀이다. 마지막 시험에서도 예수님은 ‘기록된 말씀’으로 사탄의 저의(底意)를 간파하고 물리치신다.


말씀은 창조의 능력이며 생명이다.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말씀이 아닌 다른 곳으로 마음과 눈을 돌리게 한다. 말씀이 아닌 구제의 일로, 말씀이 아닌 명예의 일로, 말씀이 아닌 욕망의 일로 눈을 돌리게 한다. 그럴 때마다 예수님은 기록된 말씀으로 되돌아갔고, 그 힘으로 사탄과 싸워 이기셨다. 왜냐하면 말씀이 능력이며 지혜이고 생명이기 때문이다. 성도의 모든 것의 시작은 말씀이다. 말씀을 읽지 않고 기도할 수 없으며, 봉사할 수 없고, 사랑할 수 없다. 말씀이 시작이고 끝이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나를 알고, 세상을 알 수 있다.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했고, 나를 빚었고, 세상을 지으셨기 때문이다. 말씀은 모든 것을 관통하는 지혜의 샘이자, 모든 존재의 원이며 목적이다. 말씀읽기, 우습게보지 마라. 세상을 변화 시키는 힘이 이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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