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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칼럼-독서는 아웃풋이다.

샤마임 201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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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칼럼

-독서는 아웃풋이다.


독서의 목적은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이다. 많은 이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독서의 한 면만을 강조한 편견이다. 독서는 엄밀한 의미에서 수동적 지식 습득이 아니다. 즉 인풋in-put이 아니다. 오히려 아웃풋out-put이다. 인간은 공헌한 무의 상태가 아니다. 이미 채워져 있고, 충만한 상태로 태어난다. 다만 어떻게 다듬고 풀어내느냐의 문제이다. 


인간이 백지 상태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전통과 교사의 역할을 중시한다. 학생은 백지에 교사가 주는 정보를 채워가는 수동적 존재로 본다. 이러한 인간이해는 권위적이고 강제적 교육방식을 고수한다. 말을 듣지 않으면 매를 들거나 체벌을 가함으로 지식을 주입하려 한다. 이들은 올바른 지식만 채워 준다면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여긴다. 수단을 가리지 않고 지식을 주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생들은 질문을 하거나 의의를 제기해서는 안 된다. 


인간이 처음부터 충만한 존재로 생각하는 이들은 교사 중심이 아닌 학생중심의 수업을 진행한다. 교사의 역할은 주입이 아닌 끄집어 내는 것이다. 교사의 주요한 방법은 가르침이 아닌 질문이다. 학생들에게 질문하여 그들이 생각을 정리하게 하고 가진 생각을 끄집어 낸다. 


독서는 인풋이 아니다. 아웃풋이다. 독서는 강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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