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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권합니다!(17)-이 책을 먹으라/유진피터슨

샤마임 2013. 5. 18.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을 먹으라

유진 피터슨 목사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단 한 권의 책을 고르라면 어떤 책을 선택하겠는가. 나는 서스럼 없이 ‘그 책’인 성경을 고를 것이다. 기독교는 책의 종교이다. 성경은 소요리문답에서 지적한대로 사람들이 살아가야할 규칙이며, 가장 중요한 인생의 교훈을 담고 있는 책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성경을 잘 읽는 것’이다.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이 책을 먹으라’는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한 책이다.


교회는 성경을 먹는 거룩한 공동체이다. 교회의 교회다움은 성경에 있다. 성경이 중요한 이유는 성경에 하나님의 말씀이 문자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복음주의자들은 ‘성경이 곧 하나님 말씀이다’라고 까지 주장한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사랑하며 실천하며 살아가야 하기에 ‘그 책의 공동체’인 셈이다.


성경은 사건이다. 말씀하시면 사건이 일어난다. 성경의 시작은 말씀과 사건으로 일어난다. 교회는 말씀 사건의 공동체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히 성경을 읽고 실천해야 함을 강조한다. 성경은 저자의 주장처럼 ‘렉치오 디비나’ 즉 영적 독서 방법이어야 한다. 말씀이 우리의 영혼 안으로 들어와 진리와 대면하며 삶이 말씀 사건으로 충만해야 할 것이다.


말씀사건이 삶 안에서 일어나려면, ‘지금 여기’의 언어와 타자가 아닌 ‘우리’의 언어로 환원되어야 한다. 말씀을 너무 강조한 탓에 라틴어나 헬라어로만 고집한다면 말씀은 곧바로 화석화된다. 살아있는 말씀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금 여기 우리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 저자는 이러한 충분한 이유와 방법들을 우리에게 일러 준다. 자, 이제부터 우리의 삶을 말씀 사건으로 충만하도록 성경을 읽고 실천해 보자.

 

 

밑줄 긋기

 

“구어든 문어든 언어는 존재하는 바로 그것, 그리고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우리를 참여시키는 최고의 수단이다.”


“사람이란 잘못에 빠지는 경향이 있는 고집센 종족이며, 성경을 우리가 구덩이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고 바르게 살게 해준다.”


“성경은 가장 위로가 되는 책이다. 그러나 가장 당황스러운 책이기도 하다. 입 속에서는 달지만 뱃속에서는 쓸 것이다. 우리가 다룰 수 있는 것으로 축소할 수 없으며, 우리가 편안하게 여기는 것으로 길들일 수 없다. 우리의 명령에 반응하도록 훈련받은 애완견으로 만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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