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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란 무엇인가

샤마임 201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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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란 무엇인가?

학교란 무엇인가? 도발적인 제목이다. 필자도 학교를 대학원까지 합하면 무려 20년을 다녔다. 20년의 세월이란 결코 작지 않는 시간이다. 그럼에도 종종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그동안 무엇을 배웠는가?' 나의 고민만은 아닐 것이다. 분명 우리는 우리가 다녔고 다니고있고, 다닐 학교에 대한 질문을 의문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니 학교가 아닌 진정한 '참공부'란 무엇인가를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다. 도발적인 질문 답게 이번 '학교란 무엇인가?'에서는 그러한 배움에 대한 중요한 이슈들을 점검해 주고 있다.

 

이 책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중요한 질문들은 1권에서 거의 다루고 있다. 먼저 제목을 살펴 보자. 제목을 통해 이 책이 말하려는 의도를 알게 될 것이다.

 

1. 칭찬 속의 진실 게임

-당신의 교육 방법은 제대로 가고 있습니까?

2. 아이의 생각을 여는 책 읽기의

-기본이 되는 책 읽기, 어떻게 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3. 배움의 역주행, 사교육을 파헤치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4. 0.1% 영재들의 새로운 발견

-그들은 우리와 다른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5.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들

-배움의 미래는 무엇일까요?

 

5장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방법을 살펴보고 있지만 결론은 마지막 5장에서 나온대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행해야 하는 가를 말하려고 한다.

1장에서는 칭찬의 역효과를 통해 어떻게 칭찬을 하는 것이 아이들을 공부하도록 만들 수 있는가를 생각한다.

2장에서는 책 읽기에 대한 중요성을 말한다. 먼저 책을 부모가 읽어 줌을 통해 스스로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하고 스스로 공부하도록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3장에서는 사교육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사교육 즉 과외의 목적은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공부하도록 만들기 위함이지만 오히려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빼앗아 가는 것이 학원이다. 결국 사교육은 학교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그럼 0.1%의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할까? 놀랍게도 그들은 수능치고 나면 수능 1등이 하는 말 '교과서만 공부했어요'였다. 결국 공부는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며, '복습' 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0.1%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줄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일반 아이들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것이다.

마지막 5장에서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을 소개한다. 서머힐과 일본의 기노쿠니 학교이다. 이 곳은 학생들이 스스로 규율을 정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식을 따른다. 교사는 단지 참관자요 일상의 코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것이 과연 가능할까 의심도 들지만 이곳의 아이들을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결국 자기 주도학습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자신이 직접 공부해야 의존적이지 않고 독립적으로 공부를 완성해 갈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 방법으로서 가장 강조되는 것이 바로 '독서'이다. 독서야 말로 진정한 자기 주도학습으로 이끄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자 수단이다. 독서에 대한 몇 가지의 사실을 옮겨와 보았다.

 

독서의 발단 단계

 

1. 독서 이전 먼저 들려 주라.

어린 아이들을 책을 스스로 읽을 줄 모르고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도 모른다. 독서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맞는 책을 선별하여 읽어 주어야 한다. 전교꼴지인 윈스턴 처질에게 하루 5시간의 독서 명령을 내린 덕에 그는 영국의 수상이 되었다는 일화는 유명한다. 그만큼 독서가 중요하다.

 

이지영 선생님이 들려주는 책 읽어주기 노하우

(1) 그림을 충분히 활용한다.

(2)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존중한다.

(3) 이야기 나누기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4) 책과 관련된 확장형 질문을 던진다.

(5) 책의 안팎을 살피며, 흥미를 유도한다.

(6) 온자 읽는 아이도 읽어 주는 것이 좋다.

 

2. 독서를 통해 공부를 완성한다.

책을 읽으나 숙제를 미룬 아이들은 보통 우등생들이다. 근래의 초등학교 수학문제를 본 적이 있는가?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를 풀수 없는 것이 많다. 언어에서도 역시 지문을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엉뚱한 답에 체크하게 된다.

독서는 그저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과목을 공부할 수 있는 수단이자 방법입니다. .. 정신 집중이 안되거나 동기 유발이 안 되는 학생들은 사실 읽기가 안 되는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전정재 교수

3. 독서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어린아이에게 전문서적을 읽히면 어떻게 될까? 오히려 독서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게 되는 이유가 된다. 독서는 먼저 연령별로 읽히되 약간 쉬운 책을 선택하여 읽어야 한다.

혼자서 읽기보다 부모와 함께 읽거나 함께 모여 읽게 하는 것도 좋다. 또한 독서 후 책에 대한 질문을 던져 책을 자세히 읽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다.

 

 

수만은 수상 내력에 걸 맞게 이 책은 아이들에 대한 많은 생각하게 한다. 진정한 공부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무엇인가는 결국 부모의 자리가 얼만 중요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공부를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고 스스로 공부하도록 만들어가는 것을 부모의 몫인 것이다. 무너진 공교육을 말하기 전에 가정에서 아이들에 대한 공부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를 살펴 보는 것은 어떨까? 학생을 둔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가장 중요한 책중의 하나이다. 이 땅의 모든 부모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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